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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지난 22일 청사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두 기관은 K-푸드 수출 확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농수산식품 수급 안정과 유통 구조 개선, 소비 촉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함평군은 이날 협약식에서 관내 생산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수출 지원을 건의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 및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식품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김춘진 aT 사장은 "이 자리는 성공적인 지방자치 사례를 보여주는 함평군에서 우리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를 논의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들에게 건강히 물려주자"고 제언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aT와 협력을 통한 함평 로컬푸드의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과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함평 로컬푸드 수출과 함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이 전 세계로 널리 전파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