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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60만~70만 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단지를 확대 조성한다.고흥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 규모의 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흥군은 스마트팜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9개 지자체와 함께 2023년부터 2년간의 치열한 준비와 경쟁 끝에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로, 총사업비 472억 원(국비 240억 원, 연계 232억 원)이 투입된다.한국농어촌공사에서 스마트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 조성 후 입주 농업법인을 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한다.선정된 농업법인이 기반 조성이 완료된 부지를 매입 후 스마트팜 온실, 공동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공동 육묘장 등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또 선정된 농업법인은 20㏊의 사업 부지 중 3㏊를 고흥군에 기부채납하며, 고흥군은 이를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공영민 고흥군수는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1000여 명 이상의 청년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