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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과 함께하는 '전국 글로벌 근로자 통일 한마음 올림픽'이 오는 20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가 주관하고 진도군·진도군의회·진도경찰서와 각 사회단체, 남우의료재단 전남병원 등이 후원한다.'지금 진도! 세계는 하나! 탈북민도 함께!'를 슬로건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탈북민, 지역 자문위원,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대회에서는 바자를 시작으로 체육행사, 장기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행운의 골드바 2점을 증정하고, 경품으로는 대형 TV와 냉장고, 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공한다.김남중 진도민주평통 회장은 "국내 외국인노동자 120만 명 시대를 맞아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자유·평화·번영을 촉진하고, 나아가 세계평화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