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환 부지사 "아이들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최선"
  • ▲ 전남도가 30일 아동복지시설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전남아동복지협회,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과 함께 '마음 토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전남도
    ▲ 전남도가 30일 아동복지시설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전남아동복지협회,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과 함께 '마음 토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전남도
    전남도가 인권단체와 손잡고 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성(性) 관련 상담과 교육에 나선다.

    전남도는 30일 아동복지시설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전남아동복지협회·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과 함께 '마음 토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 김수아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장,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왜곡된 성 관련 정보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 속에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제대로 된 성 상담과 성교육을 실시하고, 피해·위기아동을 위한 치료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다.

    협약을 계기로 전남지역 아동양육시설과 성 상담소를 1 대 1로 연결하고, 성 전문 상담자가 시설을 방문해 아동 특성을 반영한 소그룹을 주기적으로 상담하도록 하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 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아이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가지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아동양육시설은 이달 기준 22곳으로 840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