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과 함께 황토 맨발 걷기, 길이 500m 폭 2m 규모
  • ▲ 무안군이 회산백련지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해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무안군 제공
    ▲ 무안군이 회산백련지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해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무안군 제공
    무안군(군수 김산)은 회산 백련지 스마트팜 소공원 산책로 구간 일부에 길이 약 500m, 폭 2m 규모의 황토 맨발길을 조성해 오는 6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산 백련지는 여름철 꽃을 피우는 연꽃의 특성상 여름 축제에 초점을 두고 관광객을 맞이했지만, 황토 맨발길 조성으로 인근 주민과 방문객에게 사계절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조성한 맨발 걷기 구간에서는 연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고, 다양한 식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자연적으로 울창한 나무 그늘이 형성돼 한여름에도 쾌적한 맨발 걷기가 가능하다.

    무안군은 황토 맨발길 시점과 종점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하영미 무안군 관광과장은 “회산 백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찾고 싶은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산 백련지는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무안군의 대표적 관광지로 물놀이장·캠핑장·동물농장·온실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있으며, 오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