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정보 제공 및 휴식공간, 캐리어 보관함, 굿즈 상점 등 운영여행자와 시민, 지역예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 기대
  • ▲ 익산역 앞 여행자 쉼터.ⓒ익산시
    ▲ 익산역 앞 여행자 쉼터.ⓒ익산시
    익산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익산역 앞에 시민들과 여행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열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여행자센터 '이리로 여행자 쉼'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익산역 동부광장 맞은편 익산대로 156에 조성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휴식공간과 캐리어 보관함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익산 관광정보를 안내하고 마룡이를 포함한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상점도 운영한다.


  • ▲ 여행자센터 내부 전경.ⓒ익산시
    ▲ 여행자센터 내부 전경.ⓒ익산시
    여행자센터에 마련된 전시·문화공간에서는 개소를 기념해 기획전시 '문학에서 마주친 익산, 쓰다'를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익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역에 뿌리를 둔 문학작품과 캘리그래피(서예)를 선보인다.

    김남중 작가의 '기찻길 옆 동네', 심호택의 '솜리정거장', 안도현의 '이리역 굴다리' 등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익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2시에는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에서 캘리그래피 1세대 개척자로 불리는 '이상현 작가 초청 대담'도 진행한다. 이날 이 작가는 이름이나 원하는 글귀를 써주는 시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여행자센터가 여행자뿐 아니라 시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광 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