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 2차 최종 선정기업당 최대 5000만원 한도 컨설팅, 마케팅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
  • ▲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김성수 기자
    ▲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김성수 기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4년 '제2차 전북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에 전북 제조 소기업 33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총 11억 54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 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역량을 평가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컨설팅, 기술 지원, 마케팅 서비스 3가지 분야 13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며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 2차 사업은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전용 바우처인 ‘지역 자율형 바우처’와 다양한 업종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융복합 바우처’다.

    레전드50+는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지역 중소기업 성장 프로젝트를 중기부가 자금·바우처 등 핵심 정책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 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여기에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제조 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3가지 유형을 모집했다.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61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신청 기업 대상 외부 전문 평가자가 참여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중기청이 주관하는 지역위원회에서 약 2 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최종 33개사를 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원 기업 내역을 살펴보면 ‘지역 자율형 바우처’ 30개사, ‘융복합 바우처’ 1개사, ‘중대재해 예방 바우처’는 2개사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는 6월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말까지 기업이 원하는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한편, 2024년 전북 제1차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에서는 전북지역 제조 소기업 총 38개사(일반바우처 21개사, 탄소바우처 14개사, 중대재해 예방 바우처 3개사)에 13억8900만 원을 지원했다.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혁신바우처사업이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강구해 지역 제조 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