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작품 당선작으로 선정2027년까지 경원동에 부지 2830㎡, 연면적 9643㎡ 규모로 건립음식관광복합문화공간, 음식창의진흥공간, 창업·체험공간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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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도시 전주만의 미식관광을 이끌 ‘전주음식관광창조타운’의 밑그림이 그려졌다.전주시는 지난 23일 음식관광창조타운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를 통해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대표 이길환)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총 5개 팀이 참가한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건축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외부전문위원 9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가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투표를 통해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당선사인 길종합건축사사무소는 개방적인 평면 및 테라스 설계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외부 공간의 연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이용객의 편의에 부합하는 공간계획 및 평면계획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이번 설계 공모 심사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당선작을 출품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설계권이 부여돼 향후 음식관광창조타운의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음식관광창조타운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92억 원 등 총 435억 원을 투입해 전주시 경원동에 대지 2830㎡, 연면적 9643㎡ 규모로 지어진다.건물 내부에는 ▲음식관광복합문화공간 ▲음식창의진흥공간 ▲음식창업·체험공간 등이 갖춰지게 된다.장애숙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음식관광창조타운 조성사업은 전주의 음식 관련 민간·공공 영역의 협력체계 구축과 더불어, 음식문화·산업·관광 관련 통합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식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