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별 핵심 사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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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산 군수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무안군의 변화한 SOC 여건을 반영하고 상위 관광개발계획 및 주요 역점사업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관광발전전략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문조사, 현장답사, 부서장 보고회 등을 거치며 과업을 진행해왔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한국지역정책연구원(책임연구원 최학수)은 ‘글로벌 명품 생태·힐링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무안군이 가진 해양자원을 특화해 해양복합레저관광도시 구축에 중점을 두고 관광 활성화 사업들을 제안했다.특히 무안군을 4개의 핵심 권역으로 구분해 △무안국제공항과 KTX 역사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집결지 권역 △무안황토갯벌랜드·도리포·운남면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역 △회산백련지와 영산강변, 청계 복길리를 중심으로 한 남부권역 △남악신도시와 초의선사 탄생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관광권역으로 나눠 5개 분야 26개 사업 90개의 관광 활성화 세부전략을 제시했다.무안군은 이번 용역으로 도·농의 균형 있는 관광 개발과 기존 관광개발사업과 연계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무안군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 군수는 “용역에서 제시된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실행해 서남권 대표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