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 특별 시음회 마련
  • ▲ 신안군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신안군 비금도와 자은도에서 ‘신안 샴막 예술축제’를 개최한다.ⓒ신안군 제공
    ▲ 신안군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신안군 비금도와 자은도에서 ‘신안 샴막 예술축제’를 개최한다.ⓒ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신안군 비금도와 자은도에서 ‘신안 샴막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샴막 축제는 1851년 프랑스의 고래잡이배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해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예술축제다.

    이름에 걸맞게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의 세계적 주류 기업인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프리미엄 샴페인 ‘멈(G.H.Mumm)’의 특별 시음행사를 연다. 

    오는 5월11일 비금도의 샴페인과 막걸리 체험장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김경연 전무와 오연정 엠버서더가 직접 샴페인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멈’은 1827년 설립된 유서 깊은 세계 3대 하우스샴페인 브랜드로, 프랑스인들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나 축하하고 싶을 때 건배주로 올리는 샴페인이기도 하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1851년에 프랑스 선원들이 가져온 샴페인과 비금도에서 대접했던 막걸리를 주제로 한 '신안 샴막예술축제'에 프랑스 세계문화유산인 샴페인 고급 브랜드로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비금도를 한국과 프랑스 청년들의 문화·예술교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작가인 안토니 곰리 뮤지엄을 바로 이곳 비금도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곳을 양국, 더 나아가 세계의 청년이 모이는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고의 샴페인 안주로 꼽히는 개체굴의 판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개체굴은 신안군이 지원으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