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섬학술대회가 오는 2026년 6월 신안군에서 개최된다ⓒ목포대학교 제공
    ▲ 세계섬학술대회가 오는 2026년 6월 신안군에서 개최된다ⓒ목포대학교 제공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lands of the World Conferences) 유치에 성공해 2026년 6월 말 전남 신안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 섬 연구기구연합인 ISISA(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가 2년마다 해외 주요 섬 지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섬 전문 학술회의로, 50여 개국에서 2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2026년 신안군에서 열릴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는 ‘기후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1주일간 개최된다.

    대회 유치 제안서를 작성한 홍선기 목포대 교수는 “지난해 11월 유치 제안서를 ISISA 본부에 제출하고 해외 섬 국가들과 4 대 1의 경쟁을 뚫고 2026년 대회를 유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목포대가 지향하는 글로벌 해양 특성화에 맞춰 세계 섬 발전을 견인하는 대회,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유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신안군을 주축으로 한 한국대표단은 6월25~29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섬학술대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2026년 대회 홍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