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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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환영 행사에는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몽골 아르항가이주 바트쳉겔·우기노르군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95명, 본국 인솔자, 고용 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나주시는 환영식과 더불어 경찰서·소방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안내, 인권보호, 무단이탈 방지 및 범죄 예방,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을 마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이달부터 각 농가에 배치돼 계절근로 체류 기간인 5개월간 영농 일손을 보탠다.이들을 대상으로는 산재보험·농업인안전보험 가입과 외국인등록 절차가 진행되며, 고용 농가 추천에 따른 근로 연장(3개월) 또는 재입국도 가능하다.나주시는 언어 소통 도우미 파견, 산재보험료 농가 지원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체류를 위한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또한 나주시 가족센터에서는 근로자의 사고·질병 발생에 대비해 외국인건강카드를 발급, 지원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먼 타국에서 온 몽골 근로자들이 선진 농업기술과 경험을 얻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분주한 영농 일손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이 목표를 이루고 무사히 출국할 수 있도록 인권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