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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10시 순천국가정원 동문에서 순천·광양·구례·곡성갑(이하 순천갑) 출마 기자회견을 공지했으나 전날 밤 돌연 취소했다.이에 총선을 30일 남겨놓고 돌연 기자회견 취소한 배경에 천 전 위원의 출마지가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천 전 위원은 지난 8일 개혁신당 중앙당 공천심사를 받고 순천갑 출마를 확정짓고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했다.그러나 전날 밤 11시쯤 천 전 위원 측은 "내부사정으로 인해 기자회견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일정은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취소한 것이다.이와 관련 지역정가 관계자는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한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면서 "조만간 호남에 출마할 지, 고향인 대구에 출마할 지 어떤 결정에 대해 정리한 후 기자회견에 나설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