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PEN 정기총회서 선출“새롭고 깊어지고 넓어지는 전북펜 일궈가겠다”
  • ▲ 장교철 시인ⓒ김성수 기자
    ▲ 장교철 시인ⓒ김성수 기자
    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는 4일 전북 전주 중화산동 소재 ‘연가’서 정기총회를 열고 장교철(시인)기획위원장을 전북PEN 제7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 시인은 취임사에서 “전북PEN회원들이 각자 갖고 있는 특장을 모아 소통하면서 역략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이 서로 믿음이 되고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날마다 새롭게 깊어지고 넓어지는 전북PEN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지난 1992년 ‘문예사조’로 등단해 순창문협 1~2대 지회장, 전북시인협회 사무국장, 전북문협 편집위원장, 전북문학관 상주작가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와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장 시인은 그동안 공로로 순창군민의 장 문화장, 전북시문학상, 전북예총공로상, 전북문학상, 몽골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쓸쓸한 강물’이 있다.

    제6대 이정숙 전북지역위원장과 제7대 장교철 위원장의 공식 이취임식은 내달에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PEN한국본부는 지난 1954년에 창립해 매년 국제문학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각국에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국제 교류 등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시도 및 미주 등에 지역위원회를 두고 있다. 

    국제PEN한국본부전북위원회는 2001년 창립해 현재 회원 200여 명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작촌문학상’과 ‘고천예술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