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대상 이틀간 찬반투표... 투표 참여자 78.2% 이전 및 신설 찬성
  • ▲ 전북교육청CIⓒ전북교육청
    ▲ 전북교육청CIⓒ전북교육청
    전주 전라고의 에코시티 이전 및 신설이 확정됐다.

    전북교육청은 20일 "전라고 주관으로 지난 18~19일 이틀간 학부모 및 학생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자의 78.2%가 이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라고의 전주 에코시티 이전 및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한다.

    앞서 전라고는 안정적 학생 수급,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등을 이유로 이전을 희망했으며 전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철호 전북교육청 행정과장은 "전주지역 고등학생 배치 및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라고 이전과 개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