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생수나 정수기와 비교해 사용할수록 경제적이고 환경 보호 ‘한몫’
  • ▲ 전주시 대성동에 위치한 ‘먹는물수질검사기관’에서 연구원이 전주에서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검사하는 전경.ⓒ전주시 사진 제공.
    ▲ 전주시 대성동에 위치한 ‘먹는물수질검사기관’에서 연구원이 전주에서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검사하는 전경.ⓒ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14일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0개 배수지 등 급수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 자체 운영 등을 통해 원수부터 수도꼭지수까지 공급 단계별로 법정 기준 이상의 수질검사를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수의 경우 먹는물 법정 기준인 59개 항목보다 많은 107개 항목에 대해 자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리집 등을 통해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현재 전주시 수돗물은 높은 수준의 수질을 확보하고 있고, 수돗물에는 미네랄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어 생수나 정수기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건강에 좋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또 생수 이용을 줄이고 수돗물 사용을 늘리면 일회용 쓰레기 절감에 따른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냄새 또는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수돗물을 음용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수돗물을 안전하고 맛있게 마시는 4가지 방법도 제시했다.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4가지 방법은 ▲첫물은 30초 이상 흘려보내고 마시기 ▲소독약 냄새에 거부감이 있다면 미리 물을 받아서 10분 지나고 마시기 ▲끓여서 마실 때는 찬물을 받아서 뚜껑을 열고 3~5분 이상 끓이기 ▲수도꼭지에서 직수로 사용하기 등이다.

    박용자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전주시 수돗물은 남녀노소 누구나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여 수돗물 음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