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관 2023년 국산 콩 생산단지 대상 선정…3년 연속 쾌거2024년 전국 대표 주산지로 고품질 콩 생산 인프하 대폭 확대키로
  • ▲ 7일 농식품부가 시상하는 국산콩 우수 생산딘지 시상식ㅇ[ㅓ 정읍 녹두한우영농법인이 대상을 수상했다.ⓒ전북도 사진제공.
    ▲ 7일 농식품부가 시상하는 국산콩 우수 생산딘지 시상식ㅇ[ㅓ 정읍 녹두한우영농법인이 대상을 수상했다.ⓒ전북도 사진제공.
    전북도가 국산콩 생산단지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북도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2023년 농식품부 우수 국산 콩 생산단지 선발대회’에 대상 1개소, 장려상 1개소, 다수확상 1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대회는 국산 콩 재배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생산단지 발굴을 통해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 등 우수 재배기술을 전국에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됐다.

    우수 논콩 생산단지 평가대상은 공동영농 면적이 10ha 이상이면서 콩 재배면적이 5ha 이상인 전국 158개소가 대상이다.

    전북도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 콩 생산단지에 정읍 녹두한우영농법인이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부안 하이영농법인이 장려상을, 김제 미우미피해영농법인이 다수확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을 받는 경영체에는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이, 장려상은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500만원, 다수확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에 선정된 정읍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은 2022년 김제 햇불영농조합법인, 2021년 김제 석산한우영농조합법인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도의 콩 주산지 자존심을 확실히 세웠다.

    전북도는 콩 생산단지 육성 정책을 통해 재배면적이 전국 약 58%를 차지할 정도로 대규모 주산지로 성장했으며 고품질 국산 콩 육성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논콩 재배면적은 640ha로 전국 4천422h에 비해 불과 14.5%에 그쳤으나 정부에서 2018년부터 시행한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 콩 육성 정책 등으로 2023년에는 1만743ha까지 확대해 전국 1만8천314ha에 비해 무려 절반이 넘는 58.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2024년에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논콩 전문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81개소에 22억원,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 시설·장비 15개소에 65억원, 생산유통 및 가공체험 시설 1개소에 4억원을 지원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집중 호우로 콩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주요 식량작물인 콩 육성에 꾸준히 노력해 왔기에 3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은 물론 세계속의 대표 콩 주산지로서 전북 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