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서 46점 출품된 가운데 1위 입상전북도, 올해 조사료 재배면적 7천ha 확대 등 양적·질적 성장
  • ▲ 2023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부안 백산미래축산영농법인 유화연 대표(오른쪽)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 2023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부안 백산미래축산영농법인 유화연 대표(오른쪽)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전북도 조사료가 2023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부안 백산미래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유화연)이 차지했다.

    백산미래축산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옥수수사일리지는 조단백질을 비롯해 냄새·색깔·촉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조사료 품질경연대회는 전국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한 국내산 사료작물의 품질을 평가하는 대회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및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한다.

    올해 16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조사료 경영체에서 46점의 사일리지가 출품돼 최우수상 1점을 포함한 9점이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600만원(최우수상 150만원)의 상금 및 품질인증서가 수여됐다.

    전북도는 올해 조사료 재배면적이 3만1천ha로 작년 2만4천ha보다 7천ha 늘어났으며 생산량 또한 올해 55만톤으로 작년보다 11만톤 증가한 성과를 이뤄냈다.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 16대 핵심과제 일환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줄여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축산업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사일리지 제조, 기계장비, 종자구입, 품질관리 등 13개 사업에 국비 218억원을 포함 총 705억원을 지원해 늘어난 재배면적의 원활한 생산과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품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면에서도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것이 증명되며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전북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