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센터 설립해 신산업·신기술 및 고졸 취업 체계적 지원전주공업고 내 연면적 약 5천3백24㎡규모... 다목적 강당 등 구성
  • ▲ 직업교육센터 조감도ⓒ전북교육청
    ▲ 직업교육센터 조감도ⓒ전북교육청
    전라북도 교육청이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 교육과 고졸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직업교육 통합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30일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고졸 취업 지원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독립된 시설인 '전라북도교육청 직업교육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직업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공유재산심의위원회, 2024~2028 중기 전북교육 재정 계획 반영, 자체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4년 1월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안건으로 센터설립안을 제출했다.

    직업교육센터는 전북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전주공업고 내에 연면적 약 5천3백24㎡ 규모로 총 사업비 2백63억여 원을 들여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인재채용관, 산학협력관, 신기술교육관 등의 시설로 사용한다.

    이 가운데 인재채용관은 상시채용존, 상설홍보존,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해 ▲직업계고 학과별 교육 ▲학교별 홍보 부스 설치 ▲채용 희망 기업안내와 구인구직 불일치 해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산학협력관은 취업지원센터, 혁신지구지원센터, 일자리센터, 화상면접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취업 지원을 확대해 ▲취업상담 ▲이력서작성 ▲이미지메이킹 ▲면접교육 등 단계적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신기술교육관은 2개 층으로 나눠 온라인수업실과 디지털교육실, 반도체교육실과 이차전지교육실 등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공간으로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이강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신기술 및 신산업 분야의 체계적 교육과 연수를 위한 직업교육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며 "전북교육청이 주도하는 전북직업교육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거점 시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