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행복나눔, 한복나눔’ 한복 기부 캠페인 성황지난 4월부터 8개월동안 전국 각지에서 1천331점의 한복 기부 행렬 
  • ▲ 한복 재활용을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문화창작소가 추진한 한복 기부캠페인이 전국에서 1천여벌 한복이 기부되면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전주시 사진 제공.
    ▲ 한복 재활용을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문화창작소가 추진한 한복 기부캠페인이 전국에서 1천여벌 한복이 기부되면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전주시 사진 제공.
    한복 재활용을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문화창작소가 추진한 한복 기부캠페인이 전국에서 1천여벌 한복이 기부되면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문화창작소는 30일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 동안‘행복나눔, 한복나눔’ 이라는 이름의 한복 기부캠페인을 펼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1천331벌의 한복이 기부되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더 이상 입지 않아 버려질 한복들을 기부받아 한복의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접수와 방문 신청으로 진행됐다.

    이번 한복 기부캠페인 기간동안 전국 각지에서 개인 102명, 2곳의 한복 관련 업체에서 총 1천331벌의 한복을 기부했다.
    한복뿐 아니라 노리개와 꽃신, 버선 등 다양한 한복 관련 물품도 함께 기증돼 캠페인의 온기를 더했다.

    이렇게 모여 기부된 한복과 관련 물품들은 앞으로 한복문화창작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의류 수거함 헌 옷의 재활용 비율이 5%가 되지 않아 의류 폐기물이 환경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이다”며 “기부 캠페인이 오래된 한복의 폐기를 막고 활용의 길을 텄다는 점, 나아가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실현에 도움을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문화창작소는 한복문화진흥과 확산, 그리고 산업화를 위해 지난 2월에 조성됐으며 그동안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일반인 대상 한복융복합교육 등 일상 속 한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