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생활폐기물 불법투기행위 근절 위해 상시단속반 운영불법투기 감시카메라와 상호보완적 운영으로 물샐 틈 없는 단속
  •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가 청소 관련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불법투기 근절 단속반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전주시는 28일 “최근 채용된 10명의 상시단속반에 대한 직무교육 및 현장 실무교육을 거쳐 지난 27일부터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청소 민원 처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 동안 8명의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단속반을 시범 운영해왔으며 올 초에는 2명을 증원한 10명으로, 올 하반기에 2명 추가 채용해 12명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인 1조 5개조로 구성된 상시단속반은 주로 심야 시간과 새벽 시간에 원룸촌과 상가집중지역, 공업단지 주변 등 불법투기 취약지를 중심으로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재활용쓰레기 혼합배출 ▲차량을 통한 불법 투기행위 등을 단속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상시단속반과 취약지역에 설치된 500여 대의 불법투기 감시카메라를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감시카메라로 확인이 어려운 투기행위나 카메라 사각지대를 교묘히 이용하는 지능형 투기행위 등에 대한 물샐 틈 없는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만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 현수막 게시 ▲전주시 공식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 홍보 ▲일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 활동 등을 통한 홍보 등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단속반을 시범 운영한 결과 운영 전 454건(40백만 원)보다 증가한 불법투기 1천333건을 적발해 총 1억5천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근절과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시단속반 운영을 통해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의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