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가 살아야 대한민국 정치가 살아날 수 있다"청년의 도시, 미래가 있는 군산 비전 제시 눈길"기본사회 2050 군산비전을 만들어 가겠다" 강조
  • 국회 김의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군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15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호남과 전북 정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의 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서 일해왔다. 이제는 육체적, 정신적 고향이자 인생의 나침반이었던 군산에서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 새만금예산이 5000억원 이상이 삭감되고, 정부사업으로 선정됐던 국립 수중고고학센터를 비롯해 새만금 하이퍼튜브 실증센터,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비타당성이 불발됐다"며 "삭감된 새만금예산을 지키기에 급급한 현실을 바꾸고 고향 군산을 발전시키는데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청년의 도시, 미래가 있는 군산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군산의 젊은 층이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다시 가동했다고 홍보했지만 의미 있는 고용효과와는 거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오는 군산을 위해서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지 않고는 도시소멸을 이겨낼 수 없다. 단기 처방 중심의 소규모 예산과 느슨한 분산정책으로는 미래가 없다"며 "대안으로 군산시청에 4급 서기관이 주도하는 청년국을 설치해 군산에 청년이 몰려오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산업 정책으로 새만금 SOC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확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RE100 산단 실현 등을 통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 대학과 혁신기업가 군산시가 참여하는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기본사회 2050 군산비전을 만들어 가겠다. 기본교통, 청년 기본주거, 기본금융 등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을 세밀하게 준비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고도 했다.

    김의겸 의원은 끝으로 " 몸 사리지 않고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검사들의 비리나 횡포, 윤석열 정부의 많은 문제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를 빨리 끌어내리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