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약 저사용 골프장 4곳 뿐
  • 과도한 농약사용은 골프장 이용객과 주변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용근 의원은 15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잔류농약 검출 골프장에 대한 계도와 보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도내 27개 골프장 중  농약 저사용 골프장 4곳, 농약 다량 사용 골프장은 1곳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매년 국내 골프장의 농약 논란과 환경오염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은커녕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재발 방지 대책 및 지속적인 점검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 골프장 545곳에서 사용한 2021년도 총 농약사용량은 213t으로, 전년 대비 5%(11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49곳은 전년 대비 총 27t의 농약을 줄인 반면, 나머지 296곳은 총 38t을 더 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