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면 상평당 마을 등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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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은 부남면 상평당마을과 안성면 신무마을, 금평마을 등 3곳을 ‘2023년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가운데 15일 부남면 상평당마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과 상평당마을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춘하추동 마을문화축제’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마을 고유제와 녹색마을 지정(산림청) 현판 제막 등에 동참했으며 초청공연, 우리 마을 가수왕 뽑기, 온 동네 체육대회 등도 함께 즐겼다.‘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읍 · 면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한 표창은 2023년 봄철 대형산불 진화 협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상평마을 양정규 이장이 수상했다.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의 영예는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신 덕분에 이룬 것”이라며 “우리 군의 제1자산이자 자랑인 산림이 마을에서부터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가자”라고 전했다.‘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 · 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무주군에서는 올해 151개 마을이 ‘소각 근절’ 서약 이행 동참을 약속한 바 있다.이중 성과가 우수한 3개 마을(부남면 상평당, 안성면 신무 · 금평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지정이 됐다. 이로써 총 20개 마을(2015~2023)에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이 걸렸다.한편, ‘춘하추동 마을문화축제’는 무주군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함께 준비 · 참여하며 애향심을 키우고 소통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춘하추동 마을문화축제’는 이날 개최된 부남면 상평당마을을 비롯해 오는 25일 설천면 내양마을까지 11개 마을에서 진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