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36명, 부상 194명 410억원 재산피해 나겨울철 부주의 화재 비율 51.5% 가장 높아
  • 전라북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14일 최근 10년(2013~2022년) 사이 도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모두 5,284건의 화재가 발생해 230명(사망 36명, 부상 194명)의 인명피해와 41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발생 원인은 사계절 모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지만 겨울철은 부주의 화재 비율이 51.5%로 높았다.

    특히 주거시설과 산업시설에서는 화기취급에 따른 화원방치 및 가연물 근접방치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다른 계절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겨울철 실생활과 밀접한 난방기기 화재도 52.8%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84.9%가 가연물 근접방치 등 부주의 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낙동 도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화재의 절반 이상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했다”면서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