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국가예산 현장 지휘체계 가동

전북도는 14일부터 새만금 및 주요 현안 국가예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워룸(War-Room)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워룸'은 긴급한 일이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상황실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가동 배경에 대해 도는 “현재의 국가예산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는 판단 속에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격적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가동에 따라 국회가 위치한 서울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국가예산 상황을 적시에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워룸을 가동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도는 향후 국가예산 현장 지휘체계를 갖춰 김관영 지사를 중심으로 총력을 다한 국가예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주 2회 가량을 국회를 찾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을 비롯한 현재의 위중한 국가예산 상황을 감안해 현장 중심 대응에 착수한다. 

도는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가예산을 ▲기재부 삭감 예산 ▲부처 과소․미반영 예산 ▲시군 현안예산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예산증액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정상화를 포함한 국가예산 확보로, 국회 예결위에서 한순간 대응을 놓칠 경우 그 한순간이 국가예산의 큰 흐름을 결정할 수도 있다"며 "특히 내년은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인 만큼 전시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