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증강현실(AR)로 복원된 미륵사 중문(中門)을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익산 미륵사 중문 콘텐츠 시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시연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증강현실로 복원한 미륵사 중문 콘텐츠 체험 서비스를 2024년부터 익산시와 함께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국민들에게 사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 소감을 청취하고자 마련된다.

    새롭게 선보일 미륵사 중문 증강현실 체험 서비스에는 기존 황룡사 콘텐츠 체험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경처럼 눈에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 장비를 추가함으로써 보다 생생하고 편리한 체험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태블릿 컴퓨터를 통해 체험하는 방식 외에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마치 문화유산이 눈앞에 펼쳐진 듯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체험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전화예약(070-7758-0806)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