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찍은 동·식물 사진으로 다양한 생태자료 구축
  • ▲ ⓒ전북지방환경청
    ▲ ⓒ전북지방환경청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오는 13일부터 새만금유역 통합환경관리시스템에 일반 주민이 생태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연구용역의 전문가들이 조사·연구한 특정 지역의 한정된 생태정보가 구축되어 있었으나,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누구든지 주변 생태사진을 업로드하고 촬영된 생태종‧개체수, 장소 등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A지역의 주민이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발견하여 찍은 사진과 정보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환경청은 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그간 파악이 어려운 지역과 동·식물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환경청은 많은 주민들이 생태사진 업로드에 참여하도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범운영 기간인 11월 13일에서 24일까지 업로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새만금유역 통합환경관리시스(www.eariul.go.kr)” 접속 → “생태사진” 메뉴를 클릭하여, 각 지역에서 발견한 동·식물, 곤충 등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 시스템의 팝업창, 환경청 누리집(www.me.go.kr/smg)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시스템 신규기능을 통해 많은 주민이 생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촘촘하게 구축된 생태정보가 환경정책에 활용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