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덕수 총리 만나 새만금 예산 증액 협조 요청한 총리 "정부도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겠다" 화답
  • 국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지난 8일 열린 새만금 국가산단 매립공사 착공식과 입주기업 간담회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새만금 SOC 예산 증액 과정에서 정부의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9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성사된 만남이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 총리에게 “지난 정부에서 1조원에 불과했던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가 이번 정부 들어 7조8000억원을 달성했고, 새만금에 직접 오셔서 적극적인 지원을 말씀하신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기 위해서라도 내년도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도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9월에도 한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 예산이 크게 감소하면서 우려가 번진 직후다. 

    정 의원은 면담에 이어 대정부질문을 통해 “새만금 개발은 국가사업이며, 새만금 SOC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다시 한번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와중에도 국회에서 LS그룹, SK온, LG화학 등 11개 새만금 입주(예정)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날 나온 기업 건의사항을 한 총리와 관계부처, 대통령실,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전달했다. 

    정운천 의원은 “그동안의 여러 노력을 거듭한 끝에 삭감된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는데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 수립과 별개로 즉시 확보해야 하는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정신과 치밀한 전략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