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후 7시에 열려
  • ▲ 청아피아노음악연구회 제1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청아피아노음악연구회
    ▲ 청아피아노음악연구회 제1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청아피아노음악연구회
    전북지역 피아노 연주자들이 모인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가 군산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풍요로운 멜로디의 가을음악 선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오는 10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청아피아노음악연구회는 국립군산대학교와 관련 있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음악 연구회 단체로 지난 2009년 창단돼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카를로스 구아스티비노의 작품 중 피아노 듀오곡 'Tres Romance Argentions 1. Las ninas de Santa Fe'를 시작으로 슈만, 부르흐, 베르디, 보르딘, 모차르트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전북 교사성악동아리 '미오깐또'가 참여한 성악곡 등도 마련됐다.

    임옥희 청아피아노음악연구회 대표는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연주회를 기획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청아피아노음악 연구회가 창단 14주년을 맞아 뜻깊은 공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관람객들이 연주회를 통해 지친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