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인재육성"애 써 달라며 쾌척고인이 된 남편 기리며 지난 2020년부터 매월 장학금 기탁
  • ▲ 채옥경 이장은 지난 2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군수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부안군청 사진 제공.
    ▲ 채옥경 이장은 지난 2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군수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부안군청 사진 제공.
    부안군 부안읍 동중 3마을 채옥경 이장이 부안군에 장힉금 200만원을 기착했다.

    채옥경 이장은 지난 2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군수에게 "지역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채옥경 이장은 지난 2020년부터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매월 장학금을 정기기탁하고 있다.

    채옥경 이장은 “결혼 후 남편의 배려로 정읍 남일중고등학교와 호원대를 졸업할 수 있었으며 제5대 부안군의회 의원과 바르게살기 부안군 사무국장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할 수 있었다"며 "고인(남편)의 32년간의 긴 투병 속에서도 고마움을 항상 기억하며 지치지 않고 병간호를 할 수 있었으며 평소 배움은 끝이 없다는 남편의 뜻을 기억하고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장학금 조성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