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요구 반영 ‘전 시·군 확대’, 매뉴얼 공유인력수요 적극 해결 위해‘기업인력양성팀’ 신설기업애로 실시간 지원시스템 구축해 원스탑 처리
  • ▲ 전북도청 전경.ⓒ
    ▲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해 시행 1년째를 맞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인력양성팀을 신설하는 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31일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돈내 14개 시·군으로 확대 하고 기업인력양성팀 신설과 기업애로 상시 접수체계 및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지역 시·군에서 활동중인 기업들 가운데 전담제 운영을 요청해오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담제를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전주시가 주관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A기업 대표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전주시에 제도 시행을 건의했다.

    이를 계기로 전주시에서는 이달부터 기업의 신청을 받아 내년 1월부터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이미 시행 중인 군산, 정읍, 남원, 고창 등의 우수사례를 14개 시·군과 공유하고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도에서 추진해온 전담기업 선정과 매칭방법, 기업애로사항 처리요령, 우수사례 등도 매뉴얼로 제작해 시·군에 제공키로 했다.

    도입 초기에는 전북도 전담공무원이 시군 공무원들과 함께 기업을 방문해 그동안의 노하우도 전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위한‘기업인력양성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간 접수된 1천377건의 애로사항 중 인력부분이 288건(20.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전문인력과 숙련공 등 인력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인력양성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또 기업애로 상시 접수체계 및 원스탑 처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담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과 병행하여 방문을 원하지 않은 기업은 카카오톡(JB기업 Help), 온라인 포털상담창구(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전화접수(JB기업 114) 등으로 실시간 접수 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전담공무원, 전북도 해당 부서, 전북테크노파크(R&D),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수출) 등이 원팀을 구성하여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현장지향형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도출된 기업의 요구 사항은 중소기업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JB기업 Help(카카오톡)와 원스톱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업애로를 실시간 해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