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발효식품을 주제로 한 식품 박람회오는 30일까지 20개국 참여
  • ▲ 엑스포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김관영 전북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전라북도
    ▲ 엑스포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김관영 전북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전라북도
    제 21회 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 2023)가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엑스포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효식품 엑스포는 '발효, 케이(K)-푸드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가운데 전주 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효를 주제로 한 식품 박람회로 1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제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20개국, 350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420여 개 부스의 규모가 운영된다.

    국내 기업전에는 식품기업을 비롯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농업기술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또 해외 기업전은 미국, 이탈리아, 호주, 그리스, 조지아, 베트남, 태국, 인도, 일본 등 13개국에서 참가해 다채로운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케이 푸드(K-Food) 특별전, 푸드테크 연구개발(R&D) 상품전, 글로벌 식품트렌드, 전북 식품명인대전 등의 특별 전시를 확대했다.

    이어 수제 맥주 및 전통주와 안주를 판매하는 '혼술상회', 2세 경영자 식품 기업관 '청년식품상회', 전북 수산가공제품 생산기업 대상 포차인 '아재포차'등의 기획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버스킹 공연, 퀸즈 마칭밴드의 퍼레이드와 발효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탄소 중립, 녹색소비 등과 관련해 부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시설에 재활용 자재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푸드트럭 등에서는 생분해 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엑스포'를 목표로 행사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케이 푸드(K-Food)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제 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우리 발효식품과 케이 푸드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전북이 농생명산업수도로서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