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에도 10년째 쌀 기부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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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복 이장이 지난 23일 운남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햅쌀 30포를 기탁했다ⓒ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 운남면 박순복 이장은 지난 23일 운남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햅쌀 30포(600kg)를 기탁했다.박 이장은 직접 농사를 지은 쌀을 2년째 기부해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 목포 소재 복지시설에도 10년 동안 꾸준히 쌀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박 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밥 한 끼 드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작은 나눔이 희망의 큰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나연 운남면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매년 쌀을 기탁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기탁받은 쌀은 운남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각 마을 사례관리대상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한 부모, 장애인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