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선장 "18명 태우고 이른 새벽 출항하다 예인선과 충돌"인근 지나던 낚싯배가 해경에 신고해 구조작업으로 희생자 줄어
  • ▲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0.8km 해상에서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낚싯배에 탔던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전북소방본부
    ▲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0.8km 해상에서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낚싯배에 탔던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전북소방본부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0.8km 해상에서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낚싯배에 탔던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전북 소방본부는 22일 “이날 새벽 4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1.6㎞ 해상에서 18명을 태우고 출항한 낚싯배와 예인선이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새벽 6시16분 최초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해 구조에 나섰지만 이 사고로 승선 인원 18명 중 4명이 심정지 상태로 숨지고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격포항에서 출항했던 낚싯배를 인양한 뒤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