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업계고 학생들 체험 부스 운영
  • ▲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21일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 방문해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전북교육청
    ▲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21일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 방문해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과 전북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1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주차장에서 개최한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이 성황 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자원봉사의 세계로 떠나는' 이란 주제로 열려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고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페스티벌에는 도내 14개 시·군 청소년봉사단과 청년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만들기 체험 부스와 보컬 및 댄스, 난타공연 등 문화공연도 열렸다.

    특히 정읍학산고, 남원제일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전통문화고 등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학산고 학생들은 포인트 붙임머리 체험 부스를, 남원제일고 학생들은 천연 옻칠 밥주걱 만들기 체험 부스, 전주생명과학고 학생들은 우드버닝과 꽃다발 만들기 체험 부스, 그리고 한국전통문화고 학생들은 보틀케이크와 달고나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체험 부스를 방문한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력도 실력이지만 인성 또한 실력이다"며 "자원봉사를 실천하면서 인성을 함양하고 스스로 보람을 찾는 모든 청소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봉사활동은 2024년부터 개인 봉사활동 실적을 대입 점수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교육부 방침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은 청소년의 자발적 봉사활동 참여가 긍정적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봉사활동 행사를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