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지난 1월 전북도-새만금청-한수원 협의 주선
  • ▲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이 지난 2018년 정부·지자체·한수원의 MOU 체결 이후 5년째 답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19일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에게 새만금 수상 태양광 송·변전 설비 선투자를 촉구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지난 2018년 정부·지자체·한수원이 새만금에 수상 태양광 총 2.1GW 용량을 설치 하겠다는 MOU를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하지만 새만금개발청과 김제시, 부안군의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며 한수원도 송·변전 설비 선투자에 난색을 표해 5년째 답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정운천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수립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도록 돼 있다"며 "이 안에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이 반영됐지만 진척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1월 전북도지사-새만금청장-한수원사장이 모인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자리를 주선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를 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 중이다"며 "수상 태양광 사업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한수원에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