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거 공인한 23년 사회적 약자돕기 위한 봉사활동한 '민중의 지팡이'비번, 휴무일에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언론사에 기고 통해 범죄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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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작은 실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봉사 활동을 펼치겠습니다"완주경찰서 고산파출소에 근무하는 횡수현 경위(56)는 자타가 공인 하는 '민중의 지팡이'로써 본인의 업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사명감이 투철한 경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황경위는 지난 2001년부터 23년동안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반찬 나눔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친 동생의 권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황 경위는 한울봉사예술단과 차칸봉사단,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그린나래봉사단 회원으로 활동하며 매주 1~2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황 경위가 그동안 펼쳐온 봉사 활동을 시간으로 계산하면 총 582 시간 30분이다. 봉사 활동 분야별로 1385 자원봉사는 553시간,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은 29시간 30분이다.이뿐만 아니라 황 경위는 몸소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황 경위가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는 굿월드와 그린나래봉사단 등 모두 5곳이다.황 경위의 이같은 활동은 지난 2021년 전북경찰청이 시상하는 올해의 전북경찰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을 것을 비롯해 그동안 전북도지사 표창,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장 상, 정북무궁화대상 봉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올해 경찰의 날(21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 이형규 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황 경위의 봉사활동을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비번, 휴무일에 이뤄진다.황 경위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보이스 피싱을 비롯한 교통사고 예방 등 경찰관의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히 하고 있다.실제 황 경위는 전주지역 모 언론사에서 매년 모집하는 '도민기자'로 6년간 활동하며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학 있다. 언론보도의 경우 무려 1천482건에 이르고 있다.한편 지난 1991년 경찰에 투신한 황 경위는 전주와 완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황수현 경위는 "우연하게 시작한 봉사활동이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될 정도로 커졌다"며 '앞으로도 경찰의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