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수산식품 기업 23개사 참가, 45만달러 현장 판매와 90만달러 수출상담전북홍보관 방문 참가업체 격려, 현지 한인축제 미국 시장개척 창구로서 역할 톡톡
  • ▲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미국 최대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전북업체들을 격려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미국 최대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전북업체들을 격려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10월 12일에서 15일까지 열린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와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23개사가 참가해 45만 달러의 현장 판매 성과와 9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전북도는 17일 "지난해 LA 한인축제에 총 9개 부스로 전북홍보관을 운영한 전북도는 올해 총 23개 부스로 확대 운영하고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도 5개 부스 규모로 전시·홍보관을 병행 운영하며 현지 교민은 물론 내방객을 대상으로 시식·판매 및 전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도내 23개사(약 48품목)는 김치, 고춧가루, 참기름, 건강즙, 절임식품, 홍삼가공품, 선식류, 추어탕, 누룽지, 쌀, 라면 등을 전시·판매했다.

    전북홍보관을 찾아온 내방객들의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호응 속에 특히 장류, 누룽지, 추어탕, 박대, 게장 제품이 인기를 모아 5개 제품의 총 판매액이 22만불에 육박할 정도로 현장판매에서 많은 성과를 보였다.

    이와는 별개로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 별도로 총 2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냉동농산물, 떡볶이를 생산하는 F사는 내년 초에 10만불 가량의 샘플 수출을 논의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A기업은 “미국에서 최근 몇 년 새 김치와 떡볶이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직접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기회로 신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하여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제 기간 전북홍보관을 찾아 도내 업체를 격려하며  “현지 소비자 대상 시식 및 현장판매가 가능해 영세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한인축제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