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파행 관련 새만금 SOC 예산 78% 삭감
  • ▲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정부가 내년 국립새만금수목원 예산의 70%를 삭감해 당초 목표로 했던 2027년 개원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산림청 2023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이 당초 요구한 내년도 국립새만금수목원 예산 221억 원 가운데 불과 29.4%인 65억 원만 반영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요구한 국립새만금수목원 공사비는 ▲토목 70억 원, ▲조경 25억 원, ▲건축 115억 원 등이다.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으로 2024년 계획됐던 2백 10억 원 규모의 토목·조경·건축 등 공사에 차질이 예상돼 2027년 개원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남 완도의 국립난대수목원의 경우 당초 요구한 31억 2천 500만 원이 요구하는 대로 반영돼 새만금 수목원과 대조를 보였다.

    이원택 의원은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기후위기에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예산 삭감의 희생이 돼서는 안된다"며 "이번 국정감사와 국회 예산단계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 복구를 통해 2027년 정상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