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 관련 예산 삭감 타격
  •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과 관련 전라북도와 새만금의 2024년 새만금 신항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2026년 우선 개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가 2024년도 새만금 신항 관련 예산 1천 677억 원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정부는 1천 239억 원을 삭감하고 438억 원만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해수부가 요구한 예산 중 삭감된 1천 239억 원은 전체 예산의 74%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새만금 신항은 5만 톤급 2선석 부두 공사를 2025년까지 마무리해 2026년 우선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선 개항을 위해서는 2선석 접안 시설과 항만 진입도로 공사가 2025년까지 완공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 신항은 공항, 철도와 함께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다"라며 "국정감사와 국회 예산 단계에서 반드시 예산을 복원시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