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 ⓒ연합뉴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 ⓒ연합뉴스
    전북 선수들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종합 3위를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전북 출신 선수들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와 지도자 등 4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18개 종목에 출전해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전북은행) 선수는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29년 만에 획득한 것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 공희용 선수는 여자 복식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연합뉴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연합뉴스
    이와 함께 백승호, 김정훈, 송민규, 박진섭, 박재용 등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소속 5명이 포함된 축구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이클의 김유로(국토정보공사) 선수와 나아름(삼양사) 선수, 수영 여자 혼계영 김혜진(전북체육회), 세팍타크로 박성경(전북체육회),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레전트클라이밍클럽) 선수들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의 나아름 선수는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도 추가로 획득하며 대회 기간동안 선전을 이어갔다.

    요트 이영은(부안군청)과 수영 여자 계영 800m 한다경(전북체육회), 사이클 매디슨 나아름(삼양사), 펜싱 권영준(익산시청), 육상 김태희(이리공고), 복싱 정재민(남원시청), 소프트테니스 윤형욱·김병국(순창군청), 양궁 오유현(전북도청) 선수들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 체육을 넘어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모든 전북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성원과 관심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로 이어져 전북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