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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14일 익산시 소재의 ㈜하림을 찾아 수질오염총량제와 관련해 폐수 배출 허용량 증대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004년 도입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구간별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목표 수질 달성을 위해 오염물질의 총허용량을 정해 오염원 배출을 줄이는 제도다.이에 ㈜하림 측에서는 폐수 배출 허용량을 늘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송 청장은 ㈜하림 관계자에게 “폐수 배출량을 늘리는 만큼 수질 농도를 낮추기 위한 고도화처리시설 도입 방안을 제시하면서, 폐수 배출 허용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림은 대기·수질·폐기물 등 배출시설에 대한 통합허가를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그에 따른 방지시설 설치에 1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