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저장용기 만드는 탄소복합재 연구 협력한다
  • ▲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 장 Andrzei Czulak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신현규 센터장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
    ▲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 장 Andrzei Czulak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신현규 센터장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탄소 복합재 기업의 폴란드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린 기술 전시회 'Kompozyt Expo 2023'에서 폴란드 기술 클러스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간 탄소복합재 분야 기술 교류 및 연구 개발 협력 ▲탄소복합재 기술 상용화를 위한 국가 간 기업 네트워킹 구축 및 워킹그룹 운영 ▲탄소복합재 클러스터 중심의 지역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목표는 방산, 수소저장용기, 건설 분야 핵심 재료 중 하나인 탄소복합재에 대한 연구 개발 협력과 함께 기업 정보 교류, 각종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협력 등을 통해 복합재 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폴란드는 최근 탄소산업과 관련있는 수소산업의 활성화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협약에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폴란드 간 탄소 복합재 분야 신기술 공동 연구 개발 및 기업 교류가 활발해지고 국내 탄소 복합재 기업의 폴란드 진출 기회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폴란드 국제 복합재 기술 박람회인 Kompozyt Expo 2023에는 우리나라 탄소복합재 적용 수소 및 방산 분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주)한밭중공업과 (주)데크카본이 함께 참가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의 업무 협약이 국내 탄소복합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양 국가 간 정보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으로 한-폴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