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세계문자의 미래를 꿈꾸다’주제로 12일까지 열려세계 고대문자부터 한글까지 총 73점 전시 및 체험행사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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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글과 세계문자의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세계문자 전시·체험행사’를 개최한다.전북도가 주최하고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도가 세계문자의 역사와 가치 및 한글 서예를 알리는 마중 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시행사 ▲특별강연 ▲체험행사 등 4개 분야 11개 행사가 펼쳐진다.이날 오후 3시 30분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송하진 조직위원장,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양오봉 전북대총장을 비롯한 김병기·조수현·송현숙 등 서예계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문자는 지금의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온 인류사를 뒤바꾼 기준점이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도 그중 하나이다”며 “문자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이번 전시와 강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일주일간 펼쳐지는 이번 전시행사에는 ▲세계 고대문자 서예전 ▲세계 고대문자 영상전 ▲아랍문자의 어울림전 ▲조선시대 한글 유산의 원형과 한글서예 ▲전라북도 상품명 글꼴 디자인 등 총 73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세계문자를 소개하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다.전시행사가 끝난 후에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세계문자 역사에 대한 인식론적 탐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이번 특별강연은 개막일 도올 김용옥 교수에 이어 심석 김병기 교수가 오는 10일 강사로 나서 ‘한국의 미와 한글서예’를 주제로 강연한다.이와 함께 체험행사로 ▲목판탁본체험 ▲활판인쇄체로 만드는 책갈피 체험 ▲글꼴디자인 꾸미기 ▲전통문양 및 글꼴 타투스티커 체험 등 풍성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