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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5일과 16일 2회에 걸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올해 8월까지 전라북도 내 7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전북도내 화학사고 발생현황은 2020년(3건) → 2021년(9건) → 2022년(3건) → 2023.8월 현재 총7건이 발생했다.교육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306개소의 유해화학물질 관리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장 소재 지역별로 나눠 5일 새만금컨벤션센터 및 16일 전북대학교에서 실시한다.교육 내용은 △화학사고 발생 현황 △주요 화학사고 발생 사례 △화학물질관리 법령 등 사업장 준수사항으로 구성됐다.특히 화학사고 발생 사례는 사고가 일어난 상황 및 시사점을 살펴봄으로써 각 사업장에서 유사한 부주의나 실수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전북지방환경청은 교육 참석자들에게 ‘전북 안전 케미(네이버 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전북 안전 케미’는 환경청이 사업장에 화학물질 관련 법령·행정규칙 개정내용 및 안전정보 등을 바로바로 알려주는 상시 소통창구로 개설․운영하고 있다.김현주 전북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올해 화학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교육이 사업장에서 자체 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관리 의식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