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청, 절도 범죄 전년 추석 명절 대비 33.3%감소소방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상담, 지난 추석 대비 일 15%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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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3일 전북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북 도내 4대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추석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전북 도내에서 발생한 4대 범죄(절도·폭력·살인·강도)는 총 52건으로 지난해 추석에 발생한 63건에 비해 약 17.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추석에 발생한 절도 범죄 48건, 폭력 15건에 비해 올해 추석은 절도 32건, 폭력 20건으로 절도는 16건이 감소했고 폭력은 5건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절도,폭력 범죄를 제외한 살인, 강도 범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연휴 기간 강력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폭력 사건은 전년 추석 연휴에 비해 일평균 14.5건(4일간 58건)에서 12.2건(5일간 61건)으로 15.9% 감소했다.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63건에서 71건으로 증가했지만 장기간의 연휴로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1.8건으로 지난해 12.6건에 비해 감소하였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추석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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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소방본부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119 신고접수는 총 1만 199건으로 일 평균 2천 40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의료상담 신고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긴 탓에 총 2천 512건으로 지난해 2천 360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총 신고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증가했으나 일평균 건수는 502건으로 지난 추석 590건 대비 일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다양하게 발생했지만, 도민들의 높은 안전의식과 적극 대처로 심정지 환자 등을 신속하게 살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