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교육지원청, 12월까지 매달 1차례씩 일하는 부모 대상으로 야간시간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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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꾸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야간 부모교육인 ‘전주야독 별별교실’을 운영한다.전주시는 2일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지역 학부모와 자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일하는 부모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녀와의 올바른 소통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주야독 별별교실’ 올 연말까지 매월 한 차례씩 야간 시간대에 진행한다”고 밝혔다.‘전주야독 별별교실’은 지난달 19일 오후 7시부터 전주비젼교회에서 ‘소통! 무엇이 문제인가? 교사, 학부모, 학생 마음 알기’를 주제로 김춘애 한국서비스교육원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홀딱 반하게 하라’ 등 저서를 펴낸 김춘애 대표는 매년 700회 이상의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0년 경력의 강사로, 이날 교육에서는 자녀와의 소통법 등 비법을 공유했다.이어 10월 강연은 오는 24일에는 안정희 마음맞춤연구소 대표의 ‘사춘기 자녀 이해교육’을 주제로 예정돼 있다.강연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여성가족과(063-280-5029)로 문의하면 된다.전주시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부모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과 한부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전주시는 임산부부터 영유아 부모, 초·중·고 부모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과 맞벌이 부부, 예비부부,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특성별 부모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의 경우 현재까지 총 64회 운영됐다.김선옥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자녀와 소통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법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