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스트레스 측정기 활용 등으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의 마음건강 돌봐
  • ▲ 전북 전주보건소 등이 운영하고 있는 마음 안심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전주시 사진 제공
    ▲ 전북 전주보건소 등이 운영하고 있는 마음 안심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전주시 사진 제공
    전북 전주보건소 등이 운영하고 있는 마음 안심버스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는 2일 “올해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음 안심버스’가 호응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 안심버스는 올해 임대아파트 7곳과 노인복지관 등 취약지구, 아중저수지 등 인구 밀집 지역, 학교 등을 찾아가 ▲정신건강검진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전문요원 상담 ▲▲심리지원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총 72회(2천443명) 제공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외출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음 안심버스를 활용해 ‘아로마테라피’ 등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마음안심버스는 대민업무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감정 소진을 겪는 전주시 직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주시 완산구청 관내 19개 동 주민센터 직원 122명을 대상으로 순회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는 마을 안심버스에 전주 제1지역 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스트레스 측정기가 구비된 만큼 보다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안심버스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마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