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총력철새 도래지 전주천 등지 10월부터 축산차량 출입 통제
  •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는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30일 “추석 연휴 기간 방역상황실을 가동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의 철저한 소독을 위해 도도동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귀성객과 축산인의 이동이 많은 전주역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주요간선도로 등 총 10개 지점에 축산농장 방문 자제 및 소독 철저 등을 골자로 한 현수막을 부착하고 전주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을 통해서도 축산방역을 위한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요 철새도래지인 전주천의 경우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0월부터 축산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진입로 부근 현수막 게시를 통한 사전 홍보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거점소독시설 소독 능력 평가를 위해 지난 9월 중 사전 소독수 검사 및 소독 유효성 평가를 포함한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강세권 전주시 농축산정책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시민과 귀성객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전염병 예방을 위해 귀성객은 축산농가 출입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자율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